MEMORANDUM
제목: 21세기 영향력의 허브로서의 연변과기대의 역할
수신: 김진경 총장님
발신: 이경호 (재료기계자동화 공학부)
날짜: 2006-03-13
구분:
총장님, 지난 주 브리핑 드렸던 2'1세기 영향력의 허브로서의 연변과기대의 역할'에 대한 요약입니다.
연변과기대는 지난 13년간 자립에 이은 국제적 영향력이 중국의 학생들에게 전해지는 통로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더불어 평양에 평양과기대를 건축하므로 같은 역할을 인접한 북한을 위해서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1세기에 연변과기대는 영향력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지경을 확장하며, 미래를 위해 과감히 지도 밖으로 나가는 노력을 경주하여, 전략적 위치를 견고히 해나가야 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눈앞의 당면한 과제입니다. 지리적으로 본다면, 극동지방의 연해주와 몽골과 무엇보다 서쪽으로 중앙아시아로 활동무대를 확장하는 비전과 준비가 필요 할 때입니다.
중국은 글로벌 경제시대라는 흐름에 발맞추며 지난 날 동서양의 문화와 경제의 물류를 실어 날랐던 ‘실크로드’의 부활을 준비해 왔습니다. 서부지역 대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유라시아대륙경제권과의 연계를 내세우는 ‘21세기 실크로드 시대’를 준비해 왔습니다. 시안에서 신강성의 성도 우루무치를 지나 카작스탄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를 사막 위에 건설하였고, 우루무치를 게이트로 사용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을 조용히 그러나 치밀하게 진행하여 왔습니다. 중국은 이제 아스팔트와 철의 실크로드를 통해 엄청난 물류을 중앙아시아로 보내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중국은 계속 고도성장을 유지하면서 경제발전을 지속시켜 나갈 것입니다. 지난 98년에는 우즈벡키스탄 카작스탄, 키르기스탄의 대통령들도 고대의 영광이었던 실크로드를 부활시키자는 대명제에 합의하고 진행하여 왔습니다. UN Development Program도 실크로드 관련 프로젝트를 두만강 프로젝트와 더불어 오래 전부터 준비해 왔습니다.
중국 13억의 무게는 바야흐로 서쪽으로 중심이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류는 영향력의 흐름입니다. 연변과기대는 이 ‘신(新) 실크로드’의
흐름에 동승해야 합니다. 이 물류의 한 쪽 게이트가 되어야 하며, 허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상의 변환(paradigm shift)을 하고, 사고의 틀과 논리를
다듬고,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신(新) 실크로드’는 평양과기대와 더불어 연변과기대의 또 하나의 비전에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21세기에 가장 주목 받는 흐름이 이것이며, 정확하게 조율되어 훈련 받은 다양한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들이 필요하며, 연변과기대의 열정과 진취적 창의력을 가진 인재들을 보내야 할 곳이기 때문입니다.
연변과기대는 이미 2001년부터 고대 실크로드를 따라 신강성과, 영하 회족 자치주에 매년 학생 교육봉사팀을 파견하면서, 교육과 문화 교류를 시행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서 문화를 이해하고, 관계를 형성하고 발전적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왔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교두보의 개척을 위해서 몇 가지 시급한 일들이 있습니다. 중국은 신강대학을 다민족 대학을 특성화하면서, 이 대학을 ‘신(新) 실크로드’의 중요 거점으로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2004년도에 이미 총 학생 4만 명을 넘어서는 크기의 대학이 되었으며, 중앙 정부의 특별한 관심하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신강대학과의 밀접한 교류는 연변과기대의 ‘신(新) 실크로드’ 비전을 실제로 구체화하는 중요한 전략입니다. 인적 교류를 통해 교두보를 세우는 작업을 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신강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교수교환과 교환학생들을 주고 받는 것이 시급한 일입니다.
지난해 2005년 8월에 이상훈 부총장, 박상일 대외협력처장 등 12명의 연변과기대의 교수들이 방문하여 신강대학의 주요 영도들과 회담을 가졌으며, MOU교환을 위한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금년 3월말 경, 박상일 처장 등이 직접 신강대학을 방문하여 본격적 행정 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입니다. 늦어도 2006년 5월 중에 총장님께서 신강대학을 방문하셔서 자매결연을 체결하실 수 있으시면, 가을부터 교수/학생 교환이 가능합니다. 현재 이를 위해 학술발전처와 대외협력처, 그리고 총장실과 함께 다각적인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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