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터를 닦아가는 사람들 -- [여름영어학교 2 ]

지시각으로 아침 7시반에 프로그램 헤드쿼터인 제 판공실에서 모임이 시작됩니다. 이 시간에 마음이 바쁜 학생들은 벌써 교실에 들어가 있습니다.
당일 프로그램을 다시 리뷰하고, 각 순서의 담당자들의 설명을 다시 듣고, 각 반으로 흩어지기 전에, 모두 둘러서서 오늘도 깨끗한 거울이 되어 그 밝은 빛을 감쇠함 없이 전하도록 입을 모읍니다.

[아래] J가 음악시간에 대한 요약해 주고 있습니다. 오른 쪽 벽에 붙어 있는 붓글씨 기억 나시죠? 그 봄누에과 촛불에 대한 시... 금발의 교수님부터 반시계방향으로 J, J, J, C, G, 그리고 흰색 야구모자를 쓴 M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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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 마자 각자 강의노트를 보면서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네요. 숨은 그림 찾기, 돕빠 (위구르인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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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깨끗한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아침 일찍 강의실을 쓸고 닦고 광내고 있습니다. 빗질을 하는 이 분들의 마음에는 어떤 울림이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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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가 소그룹강의 시간에 Personality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G는 미국에서 TESOL (영어교육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이 번에 중국으로 헌신해서 온 분이죠. 이 프로그램에 2년 차인 분입니다. 그런데, 이 학생 들 중에 누가 위구르족이고 누가 카작족 인지 맞추실 수 있겠습니까?


[아래] 소위 D-2반에의 강의시간입니다. 80명 중에 영어로 가장 입을 떼기 어려운 학생들입니다. 특별 교육 중인 M 교수가 보입니다.


[아래] 한족반 A-2반의 소그룹 강의시간의 전경입니다. 2년 째 이 프로그램에 교사로 참가하는 J의 유쾌한 진행이 돋보입니다.


[아래] Large Group Lecture에 참가 중인 학생들의 모습입니다.이 중에 고등학생이 하나 앉아있는데 누굴까요? 몸무게가 84Kg이고, 벤치프레스 100Kg을 드는 Daniel. ㅎㅎ
오른편의 밤송이 머리인 S는 키가 190센티고, 힙합을 좋아하는 easy-going의 도시출생의 위구르 학생인데요. 프로그램 마지막 저녁에, 제 어깨에 머리를 파묻고 어찌나 꺼이꺼이 울어대는지요. 무언가 그의 마음을 세차게 흔든 것 같습니다.


[아래] 한족과 위구르족의 합반 (C-2반)입니다. 실험적인 반인데, I am special. You are special. We all special. 을 연습하는 반인데, glitch가 많습니다. 담당하시는 Y 선생님의 지혜로운 가르침으로 변화가 눈에 보입니다.


[아래] 리더가 가져야 될 성품들을 토론하고 있는 시간입니다. 서있는 밤톨머리의 학생은 P인데 카작족입니다. 넓은 초원에서 자라났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는 성품을 갖고 있습니다.


[아래] 음악시간에 야외에서 신강 버전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아딜, Don't Move!"를 연상 외치는 교사는 C입니다. Google에서 일하고 있죠. 이 곳 학생들의 깨끗함을 몹시 즐기고 감사 할 줄 아는 청년입니다.


[아래] 하늘에서 바라본 B-2반의 소그룹 모임 전경. 뭐 헬리콥터에서 찍은 것은 아니구요. 왼쪽에 앉아있는 안경 쓴 남학생은 투자족이라는 소수민족입니다. 투자족 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구요. 아프리카에 가서 선생님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by elliotlee | 2007/07/25 22:33 | 엘리엇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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